• 실용 생활차 마시기
  • 차를 내어 손님에게 접대하거나 혼자서 즐기면서 마시는 다법은 차회마다 고유의 격식을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차회에도 소속된 경험이 없고 특별히 격식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일반적인 사람들은 손님에게 차를 대접할 때 보기 좋고 효율적인 찻그릇 구성과 차내는 방법을 잘 모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접받았을 때 앞에 받은 찻잔을 어떻게 들고 마셔야 할지, 주인이 다 마신 찻잔에 또 차를 채워 주려할 때 잔을 들고 받는 것이 예의인지 아니면 그대로 있어야 하는 것인지 몰라 망설이게 된다. 본래 찻자리는 차를 내는 이에게 감사하고 색향미를 감상하며 다담을 나누며 즐겨야 하는 자리이다. 이런 좋은 자리가 불안하고 긴장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생활 속에서 실용차를 내는 법은 보기에 물 흐르듯 연이어져 자연스럽고 절차는 번다하지 않고 간소한 것이 좋다. 손님으로 차를 마실 때는 예의바른 태도로 편한 모습이면 된다. 전문 다인이 행하는 행다(行茶) 행위 가운데 형식의 군살을 최대한 정리한 실용생활차는 자유로움 속에 최소한 지켜야 할 형식을 정리해 보았다.

    1. 다기를 바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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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숙우에 탕수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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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관의 뚜껑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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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관에 탕수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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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다관의 탕수로 잔을 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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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숙우에 다시 탕수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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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알맞은 양의 차를 손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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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차를 다관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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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숙우의 식힌 탕수를 다관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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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차를 우리는 동안 잔의 탕수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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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잔의 물기를 다건으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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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우린 다관의 차를 숙우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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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숙우의 차를 차례대로 잔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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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팽주의 잔을 먼저 갖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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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손님에게 먼저 권하고 잔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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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차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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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숙우에 탕수를 다시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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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숙우의 탕수를 다관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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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다관의 잎차를 퇴수기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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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다관에 탕수를 넣어 잔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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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잔의 물을 버리고 다건으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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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다기에 먼지가 닿지않도록 뒤집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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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차탁 위를 다건으로 깨끗이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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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차탁 위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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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 & People』, p.36~p.39, 20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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